안녕하세요~ 12.3계엄 이후 조합의 첫 공식행사인 <정의로운 식탁> 북토크를 정확히 2시에 시작했습니다.4시까지였는데, 5시에 마쳤지요. 저희 조합(가족 포함) 9, 착한책가게 3, 마을언덕 2, 성공회대/아이쿱 2(북토크 장소)초콜릿책방 책모임 회원 2, 탄탄주택협동조합 1, 사무국장 지인 1, 요리사 1모두 스물 한 분이 함께하였어요! 네 분 역자의 정성 가득하고 열정적인 발제와 참가자들의 뜨거운 토론, 와~녹음하지 못한게 무척 아쉬웠습니다. "a compassionate food system 이 걸 왜 '온정적 식품 시스템'이라고 표현하셨냐?'온정적'은 일방적인 지원이고 투명하지 않은 어감이 있는데"와 같은 질문부터"채식이 바탕인 한식을 제대로 먹으면, 이 책에서 논하는 것들은 대체로 해결된다."는 요리사의 일침,"이미 전 세계 육식 소비량이 엄청나게 많은데, 공장식 축산이 아닌 방식으로 그 소비량을 감당할 수 있는가?"라는 질문에, 그 질문 자체를 이제는 바꿔야 하지 않을까, 라는 대답!"동물만이 아니라 나무도, 식물도, 수탈받고 있다." 성찰..."가해자 따로 피해자 따로, 짜증. 그리고 개인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식탁에서부터 조금씩 바꿔보자!"는 다짐. 참 좋았습니다. 마치고, 제가 받은 두 참석자의 문자 인사 전합니다. 1. 북콘서트 아주 좋았네요! 어찌나 진지하고 열정적이신지 포럼장인 줄 알았다니까요. 2. 동네국제포럼 기대되요. 번역협동조합 대단해요. 올해 12월(날짜 미정)같은 주제로 제9회 동네국제포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다시 소식 드리겠습니다. 고맙습니다!